목조건물 저승사자 흰개미, '봄이'가 킁킁하면 다 잡혀요 신혜정 기자 입력 2023.09.30 10:00 7 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92623090000034?did=NA 국내 유일 흰개미 탐지견 '봄이' 이야기 경북 안동 도산서원 앞에서 흰개미 탐지를 마친 봄이가 잠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특수탐지견센터 제공 ‘목조건물의 저승사자’에게 우리나라가 뚫렸습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에 이어 지난 9일 경남 창원시의 주택가에서 외래 흰개미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원에서 발견된 인사이스테르미스 마이너, 일명 ‘마른나무흰개미’라고 불리는 종은 악명이 높습니다. 습한 환경에 살면서 땅에 접촉한 목재만 갉아먹는 국내 흰개미와 달리, 생존력이 강해 어디에서든 서식하며 목조 구조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기 때문입니다. 목조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꼽히죠. 지난 26일 정부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이 외래 흰개미가 최소 10년 전에 국내로 유입돼 이미 정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기온도 상승하면서 아열대종인 흰개미가 건축 자재 수입 과정에서 넘어와 번식하게 된 겁니다. 최근 외래 흰개미가 등장한 현장에는 늘 곱슬머리 강아지 한 마리가 있습니다. 탐지견 ‘봄이’입니다. 올해 두 살인 봄이는 현재 국내 유일의 흰개미 탐지견입니다. 흰개미가 뿜어내는 고유한 냄새를 구분해 흰개미와 서식지를 찾아내죠. 흰개미 탐지에는 초음파 장비인 ‘터마트랙’도 활용되지만 기계가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를 봄이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탐지견 봄이가 지난 11일 경남 창원의 한 주택에서 외래종 흰개미를 탐색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밀착카메라] '킁킁' 맡고 흰개미 찾아낸다…국내 유일 탐지견 만나보니 이희령 기자입력 2023. 6. 13. 20:45 https://v.daum.net/v/20230613204501458 [앵커] 목조건물 저승사자로도 불리죠, 마른나무 흰개미를 찾아내는 탐지견이 우리나라에 딱 한 마리가 있습니다. 구석구석까지 냄새를 맡으며 찾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밀착카메라 이희령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제 옆에 있는 이 강아지가 우리나라에 한 마리밖에 없는 흰개미 탐지견 봄이입니다. 이 목조 문화재에 흰개미 피해가 없는지 직접 봄이와 살펴보겠습니다. 지어진 지 2백년이 넘은 문화잽니다. 먼저 바깥 마루부터 꼼꼼히 냄새를 맡습니다. 특별한 반응이 없던 봄이가 갑자기 멈추어 섭니다. [박병배/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흰개미 냄새가 나면) 딱 멈춰서 이렇게 알려줘요. 숨도 안 쉬죠.] [옳지, 굿. 잘했어!] 레이더 탐지기로 흰개미의 움직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권혁남/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관 : 건물을 다 뜯을 수가 없으니까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피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제를 하거나…] 다른 곳에서도 흰개미의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사람 눈으로는 피해를 입었는지 알 수 없는 곳입니다. [박병배/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육안으론 보이지 않지만 흰개미가 내뿜는 페로몬 냄새가 감지돼서…] 흰개미 탐지견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전문가들과 함께 매년 80여곳의 문화재를 살핍니다. 나무로 지어진 국가 지정 문화재 362곳 중 약 90%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견됐습니다. 기후변화로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지희/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사 : 탐
"킁킁, 여기 있다!"…국내 유일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 작성 2023.06.10 08:08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223559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외래 흰개미가 발견됐었죠.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종이기도하고 또 해충이어서 피해가 우려가 됐는데 빠르게 대응해서 모두 박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현장에 국내 유일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가 있었습니다. 평소 문화재와 사찰을 중점적으로 탐색하는 '초롱이'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도 외래 흰개미가 발견되며 활동범위를 넓혔는데요. [박병배/ 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솔직히 외래종 흰개미는 초롱이가 처음 접해봤어요. 얘가 반응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 고민은 있었습니다. 탐지하기 전에 죽은 흰개미 세 마리를 현장에서 받아서 테스트를 한번 해봤어요 반응할지 안 할지 여러분들이 이제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너무 정확하게 반응을 해줘서 사람들이 오히려 박수 치면서 찾을 수 있겠다 그러셨어요. 그 당시 갔을 때는 문 틀 하방에 있는 나무 목재를 절단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초롱이가) 왼쪽 오른쪽에서 다 반응을 했어요. 오른쪽에서는 너무나도 정확한 반응을 하고 있어서 관계자분께 오른쪽 부분을 좀 더 유심히 봐주세요. 이 근처에는 콜로니(군락)가 있을 가능성이 제일 크다. 거기서 159마리, 추가로 몇 마리가 더 나왔죠.] 초롱이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 사찰 탐색 과정에서도 엄청난 후각을 보여줬는데요. [박병배/ 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누가 봐도 새 건물이에요. 탐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얘가 반응하는 거예요 '뭐지?' 하면서 주변을 이제 계속 살
[밀착카메라] '킁킁' 맡고 흰개미 찾아낸다…국내 유일 탐지견 만나보니 [JTBC] 입력 2023-06-13 20:41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30520 [앵커] 목조건물 저승사자로도 불리죠, 마른나무 흰개미를 찾아내는 탐지견이 우리나라에 딱 한 마리가 있습니다. 구석구석까지 냄새를 맡으며 찾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밀착카메라 이희령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제 옆에 있는 이 강아지가 우리나라에 한 마리밖에 없는 흰개미 탐지견 봄이입니다. 이 목조 문화재에 흰개미 피해가 없는지 직접 봄이와 살펴보겠습니다. 지어진 지 2백년이 넘은 문화잽니다. 먼저 바깥 마루부터 꼼꼼히 냄새를 맡습니다. 특별한 반응이 없던 봄이가 갑자기 멈추어 섭니다. [박병배/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흰개미 냄새가 나면) 딱 멈춰서 이렇게 알려줘요. 숨도 안 쉬죠.] [옳지, 굿. 잘했어!] 레이더 탐지기로 흰개미의 움직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권혁남/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관 : 건물을 다 뜯을 수가 없으니까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피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제를 하거나…] 다른 곳에서도 흰개미의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사람 눈으로는 피해를 입었는지 알 수 없는 곳입니다. [박병배/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육안으론 보이지 않지만 흰개미가 내뿜는 페로몬 냄새가 감지돼서…] 흰개미 탐지견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전문가들과 함께 매년 80여곳의 문화재를 살핍니다. 나무로 지어진 국가 지정 문화재 362곳 중 약 90%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견됐습니다. 기후변화로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가 ‘킁킁’... 문틀 뜯자 여왕개미 등 우글 5월 초 현장 투입된 국내 유일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2) 김자아 기자 입력 2023.05.25. 15:10업데이트 2023.05.25. 15:48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5/25/VXZP4EAEVFC3JLLZWWS6N3LAUI/ 1 정부 관계자들이 외래 흰개미가 발견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택에서 지난 22~23일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선DB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택에서 문화재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 흰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역학조사 현장에 ‘흰개미 탐지견’이 투입돼 화제다. 25일 문화재청과 한국특수탐지견센터에 따르면 지난 22~23일 범정부 합동으로 실시간 역학조사 현장에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2)’가 투입됐다. 초롱이는 지난 17일 ‘흰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당 세대를 탐색하던 중 목재로 된 실내 문틀 주변 냄새를 맡으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이 문틀을 뜯어 확인한 결과 여왕개미 등 생식개체 100마리를 포함해 총 159마리의 흰개미가 발견됐다. 흰개미는 발견된 주택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흰개미들을 완전히 박멸했다. 확인 결과 해당 세대에서 발견된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과(Kalotermitidae) 크립토테르메스(Cryptotermes)속’에 속한다. 크립토테르메스속 외래 흰개미류는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목재 건축물과 자재에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목조건물 저승사자’로도 불린다. 온라인상에선 ‘여왕 흰개미’를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초롱이에